[출근길 인터뷰] 쪽방촌의 특별한 가게 '온기 창고'는 어떤 곳?

  • 9개월 전
[출근길 인터뷰] 쪽방촌의 특별한 가게 '온기 창고'는 어떤 곳?

[앵커]

쪽방촌 주민이 편리하게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온기 창고'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온기 창고에 직접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전익형 행정실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가장 먼저 온기 창고가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온기 창고는 주거가 가장 불안정한 쪽방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고요.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가져갈 수 있는 그러한 공간입니다.

[캐스터]

그럼 이제는 줄을 서지 않고 원하는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지와 또 한도는 얼마큼인지도 궁금합니다.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과거에는 물품을 저희가 주민들한테 지원할 경우에는 긴 줄, 그다음 오랜 시간적인 그런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곳 온기 창고에서는 그런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주민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오셔서 가져가고 그다음에 또 필요한 것들을 저희가 소유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온기 창고의 물품들은 어디에서 지원을 받는 걸까요?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저희가 온기 창고의 물품을 여러 기업, 개인 또 여러 유관기관 통해서 저희가 지원받고 있고요.

그 물건들을 통해서 주민들한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그런 제공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캐스터]

또 이용객의 반응도 말씀해 주시죠.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저희 온기 창고는 일주일에 월, 수, 금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것들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인데 주민들의 반응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오랜 긴 줄과 또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없고 자유롭게 오셔서 선택하기 때문에 단지 주민들이 너무 일찍 오셔서 저희가 업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 10시, 11시쯤에 오시면 가장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그 시간이 가장 좋습니다.

[캐스터]

온기 창고는 또 사랑방의 역할도 하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요?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저희가 어느 기업을 통해서 저희가 커피 머신을 제공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민들한테 각자의 그런 커피를 마시면서 이 온기 창고의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또 저희가 또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 모든 사업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러한 제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온기 창고는 이곳 한 곳뿐인지도 궁금합니다.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현재는 저희 서울역 쪽방상담소가 1곳이고요.

돈의동 쪽방상담소 그리고 여러 서울에 5군데가 있는데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전익형 /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행정실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