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졸업·입학 특수 사라진 화훼업계 돌파구는?

  • 2년 전
[출근길 인터뷰] 졸업·입학 특수 사라진 화훼업계 돌파구는?

졸업과 입학 시즌인 요즘, 예전같이 꽃이 오가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로19 여파로 각종 행사와 예식이 간소화되면서 화훼농가와 꽃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는데요.

, 오늘은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을 만나 꽃 소비 활성화 방안을 들어봅니다.

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윤식 화훼자조금협의 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윤식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네,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요즘은 업도 비대면으로 치러지고 결혼도 줄어드는 추세인데 꽃 소비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윤식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화훼 소비액은 2005년도에 2만 800으로 채워지고 매년 하락하여 2019년도에는 1만 1,000원대로 떨어졌고요. 코로나가 본격화되던 2020년부터 2021년에는 1만 원 선으로 이렇게 하락했으니까 반 토막이 났다고 봐야 되죠.

[캐스터]

또 생화 가격은 오르는데 수요는 줄면서 상인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협의회에서 꽃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요.

[김윤식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먼저 생화 가격 상승한 것은 일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느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화훼도 시장에 나오는 물량에 따라서 가격이 순간적으로 상승할 수가 있습니다. 자조금협의회는 지역 농가와 함께 고품질 화훼가 안정적으로 출하되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자조금은 국내 꽃 가격 안정을 위해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수급 조절을 할 계획입니다. 꽃가게 안정을 위해 주산지에서 폐기 등을 진행해 물량 조정을 하여 가격 안정을 이룰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다양한 홍보사업을 진행해서 시장에서 화훼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캐스터]

또 졸업식 꽃 나눔 사업도 진행 중이시라고 하던데 이 사업의 의미도 짚어주시죠.

[김윤식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2021년도 처음 시작할 당시에 취지는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우리 농가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이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캐스터]

이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꽃 소비 활성화 방안도 강구돼야 할 시점인 것 같은데 해결책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윤식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농림축산부와 농협, 화훼 관련 단체들과 함께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꽃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과 전시회를 진행하고요. 오프라인 전시회는 물론 온라인 홍보도 진행합니다. 꽃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에서 꽃을 소비하고 나와 우리 가족, 이웃, 동료, 연인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는 꽃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경조 문화, 화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홍보 전시회 등을 진행합니다. 불법적인 화훼 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화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국 화훼인들은 함께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농가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서 산지에서 바로 소비자들에게 꽃을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화훼자족협의회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고품질 꽃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끝으로 코로나에 지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윤식 /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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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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