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금리 동결한 연준, '추가 인상' 시사…한은 셈법 '복잡'
  • 10개월 전
[경제읽기] 금리 동결한 연준, '추가 인상' 시사…한은 셈법 '복잡'


경제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약 15개월간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동결이 일시적인 조치고, 향후 물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일까요?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예상치가 5.6%로 제시됐기도 했는데 해석해주신다면요?

다만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파월의 어조가 과거에 비해 부드러워졌다며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연준이 올해 GDP 전망을 기존 0.4%에서 1.0%로 크게 올려 잡고 올해 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한 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물가의 경우 지난 3월 전망했던 3.3%보다 약간 내려갔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당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더 높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설 경우 한미 간 금리 격차가 확대될 텐데 현재 금리차는 어느 정도인가요

한은 금통위원들은 지난달 금통위 회의에서 근원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음 달 금통위에선 금리 인상과 동결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거라 예상하시나요?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곳 이상은 하반기 투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하반기 투자활동을 저해하는 가장 큰 리스크로 글로벌 경기둔화를 지목한 기업들은 투자 회복 시점으로 대다수가 내년을 예상했습니다. 투자 심리가 회복된다는 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도 된다는 뜻일까요? 내년 경기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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