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연준 0.75%p 금리 인상…환율 1,400원 돌파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연준 0.75%p 금리 인상…환율 1,400원 돌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세 번 연속 단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400원을 넘어섰는데요.

FOMC 결과부터 그에 따른 경제적 여파까지,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을 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 시장에서는 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배경 어떻게 보시나요?

연준은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올해 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6월 5.2%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금리가 올라도 경기 침체를 피하는, 이른바 '연착륙'은 아무래도 어려운 걸까요?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고 차이도 0.75%P 벌어지게 됐습니다.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400원 벽을 뚫었습니다.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또 뉴욕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언제쯤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다가올 11월까지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연준은 또다시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미국의 '금리 정점'은 어디일까요? 향후 달러화 가치는 얼마나 더 오르게 될까요?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한은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점진적 인상 기조를 밝혀왔던 이창용 한은 총재가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겠다고 했던 입장의 전제 조건이 달라졌다"고 말했는데 빅 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봐도 될까요?

정부는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3고'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대책은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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