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도 되나” vs “괴담 유포”…‘과방위 앙숙’ 오염수 설전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오늘 과방위에서 이 공방이 있었는데. ‘아니 오염수 마시면 당연히 이상이 있지.’ ‘아니 깨끗하면 후쿠시마표 오염생수 수출해도 일본 왜 돈 들여서 바다 보내냐.’ 정청래 의원 이야기. ‘과방위 수준 떨어뜨리지 말라.’ 일단 노동일 교수님. 저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어요?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 문제는 제발 정치적 접근을 조금 배제해 주시고. 정치인들이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문재인 정부나 현 윤석열 정부나 입장이 똑같습니다. 그때 정의용, 그 문재인 정부 외교부 장관도 그랬고요. 국제원자력기구가 현재 조사하고 있다. 그 국제원자력기구 조사에 우리가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그 최종 결론이 나면 그에 따를 수밖에 없다. 지금 그 이야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아직 지금 완전히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고, 그에 대해서 우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결론이 날 때까지 어느 쪽이든 너무 정치적 공방을 벌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고요.

그런 무슨 어깃장 놓는 발언들, 양쪽 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요. 예를 들어서 지금 우리들이 여러 가지 안전하다고 하는 물조차 그냥 마시지 않는 사람 많지 않습니까? 그것을 정수기를 거치거나 끓여 마시거나, 여러 가지 있으니까. 후쿠시마 오염수라고 해서 그것을 안전하다고 이야기한다고 해서 반드시 먹어야 하느냐. 그런 쪽으로 접근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본질이 아니잖아요, 사실.) 그러니까요. 바로 그런 것들이 아니고, 이 문제가 안전하다는 것은 바닷물로 방류해서 수천 배, 수만, 수백만 배로 희석이 되면 우리 인류 건강에 해가 없다. 그 이야기지 이것을 당장 마셔도 된다. 마시면 해가 된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이 이야기를 조금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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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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