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마약 판매책 40대 남성 A 씨를 오늘(4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여러 달 동안 5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49.5g을 서울 등지에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특정 장소에 마약을 미리 숨겨두고, 나중에 구매자가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A 씨를 현지 경찰과 공조해 지난해 3월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공급받은 조직에 대해서도 추적할 방침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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