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철수, 휴전협상 진전은 불투명 / YTN
  • 14일 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터진 지 반년 만에 대부분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군 철수와는 별개로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도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현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탱크를 비롯한 이스라엘 군병력들이 가자지구 남부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7일 가자 지구 내 전투 임무가 완료됐다며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장부장관 : 남부 사령부 상황을 보면 부대가 칸 유니스에서 철수하는 중입니다. 칸 유니스에서 작전을 수행한 군대, 98사단과 그 부대들의 성과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군병력 철수는 구호단체 오폭 등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휴전에 나서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리버 다우든 / 영국 부총리 : 이스라엘은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매우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도 없다는 점을 재천명했습니다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저는 국제 사회에 인질의 귀환 없이는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입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마스에 대해서도 인질 석방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는 전쟁을 끝내고 인질을 귀환시켜야 한다며 이스라엘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이 호르위츠 / 시위참가자 : 네타냐후 총리는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하마스의 파괴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가자에 133명의 인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내 복잡한 정치 상황과도 맞물리면서 휴전을 위한 협상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YTN 현덕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현덕수 (hyunds6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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