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동맹이자 유럽연합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에서 친러시아 성향 인사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슬로바키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7일 페테르 펠레그리니 의회 의장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53.1%의 득표율로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부 장관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펠레그리니 당선인은 친러시아 성향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반대해 왔습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에서는 지난해 10월 총선에서도 친러 반미 성향의 사회민주당이 승리해 정권이 교체됐습니다

로베르토 피초 현 총리의 측근으로 꼽혔던 펠레그리니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슬로바키아는 친러시아 행보를 더욱 가속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YTN 현덕수 (hyunds6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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