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에 튄 물가...'강달러' 악재까지 / YTN
  • 14일 전
'금사과'라 불릴 정도로 비싼 과일값에 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강 달러' 악재 등 변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3%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른바 '금사과'를 포함해 과일값이 폭등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정부는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가격 할인에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방위로 고삐를 죄고 있는 만큼 물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2일) : 3월에 연간 물가의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변수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달러 강세'라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지난해 말 1,290원 안팎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까지 뛰었습니다.

[이부형 /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장 : 강달러가 되면 비싸게 사들여오는 거죠. 수입 물가는 또 이제 생산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죠. 그래서 국내 상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서…. (정부) 전망이 맞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거 아니냐….]

더 큰 문제는 국제유가와 환율 모두 통제할 수 있는 영역 밖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외 변수 탓에 물가 잡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이원희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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