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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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50%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가 새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았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올린 건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이 큰 데다 한미 간 금리 역전 폭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오름세가 둔화 되면서 향후 금리와 경제 영향은 어떨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새해 첫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배경부터 짚어볼까요?

경기 침체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한은이 4분기나 내년 초까지 추가 인상 없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창용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말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종금리 상단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오늘 기준금리가 0.25%p 추가 인상되며 지난 1년 5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연 0.5%에서 3.50%로 3.00%가 오르게 됐습니다. 그만큼 대출금리도 올랐다는 뜻인데 그 사이 가계와 기업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얼마나 늘어났나요? 가계 이자 부담에 따른 소비 위축이나 부실 우려는 괜찮을까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고려할 변수 중 하나인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하며 14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올랐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신호로 봐도 될까요?

미국의 12월 물가 상승률이 축소된 만큼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연준이 베이비 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CPI 둔화 소식에 지난 밤사이 뉴욕 증시가 안도 랠리를 보였는데요. 우리 증시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향후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2월 전망치인 1.7%를 하회할 거라 전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지난 11월의 전망치인 3.6%를 유지했는데 올해 우리 경제 상황,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번 금리 인상이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한데 영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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