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2개월 만에 추가 인하

  • 4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2개월 만에 추가 인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연이율이 0.5%가 됐는데, 사상 최저입니다.

또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로 전망했는데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달 대규모 세일 행사를 개최하고 자동차부품업계에 5천억을 보증하기로 했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박사 모시고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p 낮췄습니다. 지난 3월 '빅컷'에 이어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건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0.5%가 되며 현재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기준금리와 0.25%포인트로 격차가 줄어들었는데요. 이를 두고 실효하한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비기축 통화국에선 실효하한이 중요하다던데 설명해주신다면요?

이번 금리 인하로 앞으로 더 큰 충격이 닥쳤을 때 쓸 수 있는 통화정책 카드가 부족해진다는 의견과 더 낮아진 0%대 금리로 인한 예·적금 이탈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로 인한 연쇄작용, 또 뭐가 있을까요?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도 전망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이 나온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1년만이라던데 그만큼 우리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일까요?

정부에서는 소비 진작과 경제 활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바쁜 모습인데요. 오늘 5차 경제중대본 회의서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이 제시됐나요?

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지원방안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 5천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대책도 나왔습니다. 현장에서 유동성 문제를 가장 많이 제기한다던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가 바꾼 풍경은 식탁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긴급생활자금 지원이 더해지면서 고기 소비가 늘어 삼겹살과 한우 가격이 크게 올랐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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