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기준금리 3% 시대, 고신용자도 위협하는 '빚투 그림자'?

[경제읽기] 기준금리 3% 시대, 고신용자도 위협하는 '빚투 그림자'?


한국은행의 빅스텝 단행으로 기준금리 3% 시대를 맞이하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소득층이 아닌 중산층 이상 고소득 가구가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기준금리 인상 여파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저소득층보다 소득이나 상환 능력에 여력이 있는 중산층 이상, 고신용자 위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이자 부담, 얼마나 커지게 되길래 그런건가요?

당장 금융기관 연체율 상승 등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고신용자의 '빚투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질 전망입니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부분도 우려되는데 향후 경제부실의 뇌관이 되진 않을까요?

이런 가운데 미국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줄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내일 발표됩니다. 결과에 따라 우리 기준금리 인상 폭에도 대형 변수가 될텐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준금리 인상의 충격은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매매는 더욱 위축되고 있는데 추가적인 집값 하락세도 불가피한 걸까요? 침체기는 언제까지 계속되고, 저점은 어디일거라 예상하시나요?

전·월세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전세대출금 이자 부담이 높아지자 전세 세입자들이 점차 월세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월세 선호 현상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십니까?

거래 침체와 맞물려 집값이 급락하는 경착륙 단계에 이르면 우리 경제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연착륙 대책이 시급하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현 시점에서 정부가 어떤 대책을 고려해야 할까요?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생했습니다. 2년 5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됐는데 그간 기다려온 소액주주들은 한시름 놓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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