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정리는 이렇게’…어른보다 나은 ‘꼬마 어른’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표정을 조금 바꾸어도 되겠네요. 자기만한 스티로폼 쓰레기를, 자전거를 정확히 세워두고 훈훈하게 정리하는 꼬마 영웅. 이게 온라인에서 여러 가지 좀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늘?

[허주연 변호사]
네. 영상 보면서 안 좋은 소식만 있다가 저도 저절로 엄마 미소가 나왔는데,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아이가 부끄러운 어른의 거울이 된 사건입니다. 이 제보자가 퇴근길에 이 장면을 목격을 한 건데, 지금 어른이 저렇게 쓰레기 더미, 스티로폼 박스거든요? 저걸 쳐서 넘어트렸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가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꼬마가 등장해서 자전거를 멈춰 세우더니 내려서 자기 몸집만 해요, 저 스티로폼 박스가요.

그런데 하나하나 다 정리를 하고, 또 똑바로 세워놓고 이런 모습이 지금 포착이 된 겁니다. 그리고 다 정리하고 자전거에 올라탔다가, 정말 귀여운 게요, ‘너 가만히 제자리에 있어.’ 이렇게 하듯이 손짓까지 했다는 거예요. 이걸 본 사람도 어른으로서 굉장히 부끄러웠다. 지금 손짓하는 장면 나온 것 같은데요. 네, 어른으로서 굉장히 부끄러웠다. 우리가 정말 아이들 보기에 그래도 부끄러운 어른은 되지 말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 글을 올린 것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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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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