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몰카 찍은 가세연에…조국 “쓰레기 같은 악행”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가세연 이야기를 조금 안 할 수가 없어요. 오늘 온라인상에서는 꽤 뜨거웠던 이야기였기 때문에. 최병묵 평론가님, 조민 씨 일하는 병원을 찾아가서 무단으로 촬영했다가 여러 해프닝들이 있었는데 이걸 단순히 해프닝으로 봐야 되는 건지 또 논란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조금 찬반이 엇갈리는 이야기도 아니어서 어떻게 조금 받아들이십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글쎄요. 아니 저는 아시다시피 이제 강제로 조민 씨를 촬영하려고 시도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랬는데 이제 쫓겨난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그런 건데 조민 씨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취재하려고 했다는 것이 그러면 가로세로연구소의 권리냐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거든요. 취재라는 거는요. 상대방이 협조하지 않으면 취재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조민 씨가 과연 조국 전 장관 정도 되면 우리가 공인이다, 또는 국민의 알 권리의 대상이다, 이렇게 충분히 이야기할 수가 있는데.

조민 씨는 뉴스의 중심인물이기는 해도 그렇다고 공인이라고 보기에는 언론의 윤리로 볼 때는 우리가 판단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렇다면 그냥 카메라 들고 가서 조민 씨라는 이유로 우리가 취재 조금 하자 이렇게 해서 강제로 밀고 들어가는 이런 행위는 윤리에 어긋나는 데. 그러면 이제 가로세로연구소는 우리가 언론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잖습니까. 그런 점에서 우리가 언론의 일반적인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렵지만 상식적으로 보면 저런 행위는 법적인 문제로도 저는 비화할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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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