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일본 열도 관통…2명 사망·1명 실종·87명 부상

난마돌, 일본 열도 관통…2명 사망·1명 실종·87명 부상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을 관통하면서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미야자키현 에비노시로 24시간 강수량이 725.5mm를 기록했습니다.

미야자키현 미사토쵸는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985㎜에 이르는 비가 내렸습니다.

물에 잠긴 승용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고 최소 8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수백만 명에 대해 피난 지시가 내려졌으며 곳곳에서 정전과 대중교통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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