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서 어선 침몰…1명 구조·2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어젯밤(27일) 9시 5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4.11톤급 어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두 명 등 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이 중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구조대를 동원하고 민간 어선과 상선 협조를 받아 나머지 승선원 2명을 찾고 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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