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실험 준비…신규 제재안 재추진할 것"

미국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핵실험 동향이 감지되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현지시간 31일 "최근 북한이 적극적으로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은 반드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신규 제재안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에 올렸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비토로 부결됐습니다.

부결된 결의안에는 북한의 원유와 정제유 수입량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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