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북, 7차 핵실험 준비 마무리…대북 억제력 강화"

  • 2년 전
윤대통령 "북, 7차 핵실험 준비 마무리…대북 억제력 강화"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며, 미국·일본과 함께 대북 억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도 예고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북한이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위협적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고를 보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제 핵 사용 방침을 밝힌 데 이어 핵실험도 언제든 감행할 수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이라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변국과 함께 대북 억제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연합방위 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북한 핵·미사일에 선제 타격과 미사일 요격, 대량응징 보복으로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무 미사일, F-35A, 패트리엇의 성능 개량,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 5조 3,000억 원을 투입하고…"

윤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릴 경우, 새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통해 정치적,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튼튼한 국방력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로봇과 드론, 정찰위성과 사이버전 전력 등을 확충하겠다고 밝혔고, 사병 봉급도 2025년 205만원을 목표로 내년엔 13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윤석열 #현무미사일 #3축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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