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침묵은 양심 문제”…文 대통령에 정면 반격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신구 권력 다시 붙은 걸까요? 이제 하나하나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검수완박 관련, 반드시 저지하겠다. 한동훈 후보자 저 말을 표현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문 대통령이 이야기했고 편하게 국민 들먹이면 안 된다. 생각보다는 강한 어조로 한 후보자를 비판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금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저지한다가 아니라 저지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죠? 그건 본인이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국회를 향해서 저지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죠. 그거는 엄청난 의미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지금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인은 내가 저지하겠다는 측면이 아니라 국회를 향해서 그런 요청을 하는 거죠. 그런 의미가 다른 것이고. 그리고 한동훈 후보자는 지금 법무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왜냐하면 이번 법안 같은 경우는 사실 앞으로 법무부나 검찰이나 중요한 사법 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장이 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사람에게 이제 이런 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표명하는 거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아시겠지만 박범계 장관은 본인은 장관이기 이전에 국회의원이라고 이야기한 바도 있습니다. 그만큼 장관보다는 국회 정치인이라는 거를 더 강조한 바가 있죠. 그런데 한동훈 후보자는 왜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못할까요?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 중에서 국민을 그렇게 들먹이면 안 된다 이야기를 하셨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많은 국민들을 들먹여, 많은 국민들을 거론하시면서 이야기를 하신 것 같고. 또 거기에다가 대한민국의 정의를 특정한 사람이 독점할 수 없다? 사실은 이 정부가 들어서서 촛불 정신, 정의 이야기하면서 스스로가 많이 독점해왔지 않습니까? 근데 다른 사람이 정의를 이야기하면 독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앞뒤가 맞는 이야기인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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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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