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오미크론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 기간은 8일"
  • 2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오미크론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 기간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금일 신규 확진자는 62만 1,328명.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 592명입니다. 금일 사망자는 429명입니다.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에 환자 증가를 예상해서 대비해 왔으나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로 송구한 마음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보고된 62만 명 중 7만 명은 전 전날 통계에서 집계되지 못한 분들이 보고된 분으로서 약 55만 명 정도의 발생이 보고 되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59명, 사망자는 42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만 1,481명으로 치명률은 0.14%입니다.

금일 보고된 사망자 429명 중 3일 이내에 사망하신 분이 206명, 48%로 가장 많고 1주 이내에 사망하신 분이 192명, 2주 이내에 사망하신 분이 21명, 3주 이내 사망하신 분이 9명, 3주를 넘겨 사망하신 분이 3명입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5.6% 그리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0.8%입니다. 이런 신규 확진의 증가는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과 또한 사회적 접촉 빈도가 증가하는 이런 류의 증가가 가장 크지만 이외에도 몇 가지 부차적인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선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검사 편의성 증가로 그동안 검사가 어려웠던 분들이 적극 검사에 참여함으로써 발견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 증가라는 부정적인 현상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면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보다 전파력이 높은 BA.2형의 증가입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유행 정점 후에 감소하였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 있는데 여기에 BA.2형의 증가가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BA.2형이 2월 17% 수준에서 최근에는 26%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먹는 치료제 관련 말씀드리겠습니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 대상은 60세 이상 그리고 면역저하자 그리고 50대 및 40대 기저질환자입니다. 고령층에 대한 먹는 치료제 적기 투여를 위해서 요양병원은 요양병원에서 처방 그리고 담당 약국에서 조제, 공급하는 원에 처방하는 방식과 치료제 공급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제를 공급한 후에 요양병원에서 처방 및 조재하는 조제하는 원내 처방 방식 모두 가능합니다.

요양시설은 기존과 동일하게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처방, 담당 약국에서 담당하는 원외 처방하는 방식을 활용하되 담당 약국의 재고 부족시 치료제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담당 약국으로 먹는 치료제를 공급하여 활용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현황과 그 특성 분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가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BA.2는 일부 국가가 채택한 PCR검사에서 표적 유전자를 검출하기 어려워서 스텔스오미크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PCR검사는 처음부터 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이 전 세계적으로는 99%를 넘고 이 가운데 세부 계통 BA2도 점차 증가해서 3월 1주에는 세계 점유율의 30.3%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은 올 1월 우세종화된 이후에 이후 현재 우리나라도 99.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부계통 BA.2 점유율은 3월 2주 현재 26.3%이고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WHO와 해외 보건기관의 초기분석에 따르면 BA.2는 일반적인 오미크론인 BA.1에 비해서 30% 정도 높은 전파력을 보이지만 중증도나 입원률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기관도 조사를 완료하였기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조사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서 발병하신 이후에 배출되는 감염성 바이러스를 시기별 그리고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서 배양 정도를 측정한 것입니다.

배양 정도는 어떤 감염병을 지표가 되겠습니다. 증상 발현 후에 14일 이내 총 558건 검체를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최대 기간은 증상 발현 후 최대 8일까지입니다. 거의 7일 이내로 그렇게 발견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미접종자군의 배양 양성률은 23%이고 백신 접종군의 양성률은 34%입니다. 즉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군이 접종군에 비해서 1.56배 정도 배양이 잘 되는 그런 현상이고 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남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백신 접종군과 미접종군 사이에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는 차이가 없지만 동일한 수준에 바이러스 농도에서 라고 하더라도 백신 접종군의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 효과에 따라 접종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미접종자에 비해 감소하였음을 의미하며 백신 접종이 전파력 감소에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합니다. 즉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함께 감소하게 됩니다.

다음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이 본격 운영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1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운영합니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은 향후 입국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검역을 통한 해외 유입 차단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입국객의 장 장시간 대기는 최소화하기 위해서 도입되었습니다.

앞으로 입국자는 국내 입국 전에 검역정보사전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해서 본인의 개인정보와 함께 PCR검사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상태증명서 등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고 증명성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스템을 통한 사전입력이 완료되면 누리집에서 QR코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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