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거리두기 완화후 각종 모임, 여행 등 전파 위험"

  • 4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거리두기 완화후 각종 모임, 여행 등 전파 위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1월 2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732명입니다.

현재는 1,869명이 격리 중에 있으며 위중증 환자는 49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두 분이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는 468명에 치명률은 1.75%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주요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의 음악교습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입니다. 이 중에 학생이 10명이고 강사가 3명 그리고 가족 및 지인이 5명입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3명이며 이 중 이용자는 8명입니다.

강원도 원주시의 일가족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10월 30일 이후에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33명이 확진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에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4명이며 이 중에는 환자가 47명이었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 10월 31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는 2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의 물류배송업과 관련해서 10월 31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역학조사를 통해 현재까지는 총 13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충남지역에서는 아산의 직장과 관련해서 10월 30일에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에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9명입니다. 주로 직장 동료가 6명이고 주점의 종사자 3명 그리고 주점 방문자 1명, 노래방 1명, 사우나의 이용객 5명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생 환자는 최근 일주간에는 하루 평균 86.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는 11.6명이 증가하였고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일주간에는 하루 평균 18명 정도가 발생했고 지난주보다는 약간 감소한 추세이지만 해외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서 해외 유입 환자가 20명 내외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간의 국내 감염의 주요한 집단감염의 감염경로를 보면 집단발생이 289명으로 39%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2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7%이며 병원 및 요양시설의 경우가 118명으로 16%입니다.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102명으로 13.9%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의 사망자는 총 9명이 발생하였고 사망자의 연령은 80대가 4명 그리고 70대 어르신이 5명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8명이었고 1명은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 미주, 유럽, 중동 등 해외 발생이 지난 봄 유행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4600여만 명에 해당하고 누적 사망자도 120여만 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의 코로나19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종사자 및 이용자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하고 검사를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취약시설의 전수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총 3,199개 시설에 9만8,0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고 서울과 경기지역에서의 검사는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6개 시도가 자체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의 전수검사 결과 서울, 부산, 충남 소재의 5개 시설에서 총 확진자 20명이 확인이 되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설을 보시면 서울지역의 요양병원 하나 그리고 요양시설 하나에서 확인이 되었고 지표환자가 한 군데에만 이용자고 나머지는 다 종사자에서 확인이 되었고 추가 환자인 경우에는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시설과 부산의 요양병원에서 시설 내에서의 추가 환자가 확인된 상황입니다.

수도권 외의 지역은 11월에 전수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검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 평가하여 향후에 전수검사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또한 현재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중수본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반영하여 감염 취약시설의 코로나19 유행 및 확산 차단 대책을 보완하고 감염 예방 관리 교육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각종 행사와 모임, 여행 등을 통해 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전파의 위험이 증가한 상황에서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불충분한 환기로 밀폐, 밀집, 밀접한 환경의 노출이 증가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고 각종 연말연시에 이벤트 등 여러 가지 위험요인으로 볼 때 코로나 유행의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국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그리고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충실히 지켜주시기를 바라고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지난주에 있었던 핼러윈 행사 등을 포함하여 종교행사, 단체 모임 등 가족 이외의 많은 사람들과 마스크를 벗고 식사나 음주, 대화 등 접촉한 후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의 확률이 아직까지는 유행 수준보다는 낮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검출 결과를 보면 호흡기 검체 중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이 0.3% 정도로 바이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