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2주간 성탄절, 신정연휴 시작…모든 모임 취소 당부"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2주간 성탄절, 신정연휴 시작…모든 모임 취소 당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2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89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591명입니다. 현재는 1만4,738명이 격리 중에 있고 위중증 환자가 274명이며 어제는 24명이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가 698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익명검사를 통해서 어제는 신규 확진자가 94명이 추가로 확인이 되어 현재까지 선별검사소를 통해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 수는 479명입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가 되어 총 217명이 확인이 되었으며 서울 강서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추가로 10명이 확인되어 누적 확진자가 213명 보고되었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가 되어 101명이 확인되었고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에 대한 추적검사 중에 12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46명입니다.

경기도 평택시의 콜센터와 관련해서 역학조사 결과 10명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밖에 경기도 시흥시의 요양원에서 28명, 인천 서구 요양원에서 24명이 확인되었으며 최근에 인천 미추홀구에서도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관련돼서 1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명입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주로 종교시설과 관련된 집단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광주시에서도 북구 유통업체와 관련하여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14명이 확인되어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발생이 다시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며 제주시에서도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2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사우나 또는 라이브카페 또 저녁 모임 등을 통해서 총 현재까지 100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상황입니다.

다음은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일주간 일일 평균 949명으로 직전 1주보다 287.3명이 증가했고 한 달 전에 대비해서는 2배 이상이 급증하였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최근 1주간 277명으로 30명 이내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발생 현황을 보시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인 경우에는 712명, 경남권은 83명, 충청권은 68명 등으로 2단계의 기준을 초과한 상황이고 경북권이 47명, 호남권이 35.9명, 강원권이 21.7명, 제주권이 19.1명의 발생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기간 전국 총 확진자 중 72.1%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고 12월 14일부터 수도권에서 설치,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P검사 및 신속항원검사가 총 18만9,000여 건이 시행이 되어 현재까지 479명이 확인되어 검사 양성률은 0.25%의 양성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는 8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49명, 70대가 19명, 60대가 9명 그리고 50대 3명, 40대 1명으로 60세 이상의 사망자가 77명으로 전체 95%였습니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 현황을 보면 시설 및 병원 즉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의료기관에서 노출되신 분이 40명 정도로 반을 차지하였고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지역 집단발생과 관련된 경우가 있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두 분을 제외한 79명이고 나머지 두 분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일주간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 관련 발생이 17.4%, 병원 및 요양시설이 9.2%였습니다. 감염경로가 접촉자인 경우에는 선행 확진자하고의 관계가 가족인 경우가 38.2% 그리고 지인인 경우가 8.5% 그리고 직장 동료 등이 7.6%로 가족, 지인, 동료 간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신규로 발생한 집단발생은 총 34건으로 이 중에 가장 많은 감염경로는 종교시설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에는 의료기관, 요양시설이었으며 사업장 또는 교육시설 그리고 스키장, 교정시설, 건설현장 등을 통해서 발생을 하였습니다.

최근 가족, 지인, 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또 많고 집단발생이 일어난 장소에서도 종교시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 지인모임 이런 가족과 지인 간에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가족, 지인의 모임이나 또는 행사는 취소해 주시고 또 평소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시고 또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집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동거 가족 중에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있으신 분들은 외부인의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상시화해 주시고 가급적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직장 내에서의 전파경로가 공용공간을 통한 전파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공용공간에 대해서는 환기와 주기적인 표면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연말에 예정되어 있는 회식이나 소모임 등은 취소해 주시고 유증상자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업무배제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직장 내에서의 코로나19 방역관리를 강화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또한 모든 종교활동은 가급적 비대면, 비접촉으로 진행하고 특히 종교시설 내에서 전파 경로로 추정되고 있는 식사, 소규모, 각종 행사 등은 취소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또한 감염경로에서 보시다시피 최근에 요양정신병원 또는 요양시설 등을 통한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이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곧바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그리고 사망자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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