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시설 모임 자제해야"

  • 4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시설 모임 자제해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0월 26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995명입니다. 현재는 1,593명이 격리치료 중이시며 위중증환자는 53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부천시 무용학원 관련돼서, 포함해서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입니다.

경기 여주시의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하여 10월 21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후에 역학조사를 통해 2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명입니다. 이 중에는 입소자가 20명이고 직원이 7명 그리고 방문자가 1명입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인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9명입니다. 이 중에는 입소자가 30명이고 종사자가 19명 그리고 요양원 외에 추가 전파가 10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에 있는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과 관련하여 10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10명이 확진되었으며 가족모임으로 인한 전파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 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75.3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는 약 평균 13명이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에 약 평균적으로 20명이 발생하여 지난주 18명보다는 2명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간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3.1%로 대폭 증가한 상황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40명이 보고가 되어 전체 확진자의 21%로 이 또한 증가한 상황입니다.

국내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137명 20.5%이며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은 15%였습니다.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68명에 전체 확진자 비중에 10.2%로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일부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는 총 14명이 발생하여서 한 주에 평균 13명 정도 전후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하신 분들의 연령은 80대 어르신이 6명이셨고 70대 어르신이 두 분 그리고 60대 어르신이 6명으로서 모두 60대 이상의 어르신에서 사망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12명이었고 나머지 두 분은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여전히 8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20. 5%를 보여주고 있고 70대 어르신들께서는 7.1%, 60대는 1.3%의 사례 대비 치명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노출이 많아지고 또 이런 고령층에서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위중증환자의 발생과 사망자 발생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정확한 치료가 되게끔 사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의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한 세 가지 정도의 위협요인이 여전히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요양시설 등 감염이 취약한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유럽 등 해외에서의 재확산이 약화되고 있고 세 번째로는 가을철 들어서 각종 행사, 모임, 여행 등이 증가함에 따라 유행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시설 등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가 실시한 역학조사를 분석해 본 결과 감염 관리에 미흡한 점 등이 확인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역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역학조사 시에 확인된 주요한 위협요인을 살펴보면 방역관리자가 지정이 안 되어 있는 시설들이 있었고 또 유증상자에 대한 감시도 소홀한 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규 입소자에 대해서는 사전검사를 요양원, 요양시설은 의무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설에서도 사전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설도 있었고 또 일반인들에 대한 출입통제도 미흡한 시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병실 내에 대부분의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병실 내의 환자의 밀집도가 높고 또 병상 간에 간격이 협소한 등 감염에 취약한 그런 입원환경 등도 지적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후에 진단까지 소요된 기간이 짧게는 2일이었지만 최대 5일 지나서 진단된 진단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 경우 동안에 상당수 시설 내에서의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소자 중에서의 확진환자 발생률을 보면 14%에서 어느 시설에서는 100%가 확진된 그런 사례들도 있어서 한 번 시설 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된 경우에는 시설 내에 전파의 위험은 굉장히 높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종사자와 또 출퇴근하는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비수도권 지역까지도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방안 등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런 시설에 대한 종사자 교육과 또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사자가 지켜야 될 핵심적인 행동수칙을 마련해서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표준교육 동영상 자료를 배포하여 감염관리의 역량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요양병원 감염관리 대상자를 요양병원뿐만이 아니라 요양병원,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확대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고위험군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는 요양시설, 병원 등은 고령자 또 기저질환자, 그리고 감염률 중증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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