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5호골' 손흥민 '스파이더맨, 보고 있나?'

  • 2년 전
◀ 앵커 ▶

금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은 세리머니가 좀 달랐는데요.

박주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번리전이 폭설로 연기되면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12분 수비수를 제치고 올린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내친 김에 추가골을 노린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전력질주로 수비까지 가담하는 등 움직임이 가벼웠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 광고 ##중앙선부터 골문 앞까지 순식간에 내달린 손흥민은 레길론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다섯 경기만에 터진 리그 5호골.

[해설]
"대단한 역습입니다! 손흥민이 저런 기회를 절대 놓칠 리 없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팬이라고 밝힌 영화 스파이더맨 주인공 톰 홀랜드를 의식한 듯 스파이더맨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

결국 토트넘의 2-0 완승.

손흥민은 팬들이 뽑은 MVP로 선정됐고,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리며 6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콘테 감독은 정말 열정적이고 저는 그 점을 사랑합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열정적이고자 하는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손흥민은 숨돌릴 틈도 없이 모레 강등권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리그 6호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영상편집: 박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