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몸푸는 '지역 축제'‥단계적 일상 회복에 기대감

  • 3년 전
◀ 앵커 ▶

다음 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지역 축제도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지역축제에는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마트기기에 의존하는 현대인들의 변형된 기억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기존 도예기법에 첨단 디지털 기법을 더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미가 돋보입니다.

세계 70개국에서 출품된 도자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막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2년 전 행사가 취소되면서 기다림이 길어진 건데, 오랜만의 나들이에 벌써 1만 4천명이 다녀갔습니다.

[강형자/경기도 남양주시]
"기다렸던 것 만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보고 창의적인 것이 계속 나오니까 작품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고.."

올해 주제는 '다시 쓰다'.

코로나19 이후,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관람료도 받지 않습니다.

[한정운/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관람객들이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오셔서 보시고 심리적 만족감도 얻으시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광고 ##경기도 파주에서는 '장단콩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지만 한동안 제대로 열리지 못해 농가의 타격이 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면 대면 행사로 정상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 '마산국화축제'와 전북 '서동축제', 부산 '불꽃축제' 등 그동안 미뤄졌던 지역 대표 행사들이 속속 관객 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상 회복과 함께 재개되는 지역 축제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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