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마라톤에서 BTS까지‥돌아온 '축제'

  • 2년 전
◀ 앵커 ▶

가을엔 각종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요,

지난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었죠.

올해는 대형 행사들이 속속 돌아옵니다.

정동욱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 리포트 ▶

모처럼 만에 야외에 모인 사람들이 노래와 율동, 이색 복장 따라 하기 같은 행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야외 행사와 축제들이 재개됩니다.

누적 참가 인원만 1만 5천 명이 넘었던 한 '마라톤 대회'는 다음 달(10월) 2일, 서울 잠실 일대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김미정/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팀]
"(3년 만에 열려서) 참가자분들의 기대도 크고 아티스트 축하공연 및 베스트 스타일링 시상 등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시의 대표 축제였던 서울세계 불꽃축제도 다음 달 8일 3년 만에 돌아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 3개 나라 팀들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 줄 화려한 불꽃 쇼를 선보입니다.

## 광고 ##대형 공연도 잇따릅니다.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BTS가 다음 달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무료 콘서트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들어갈 8만 명의 관중과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도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가 시행 중이던 지난해 소규모로 지정 좌석제를 적용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규모 제한 없는 대규모 축제가 다음 달 열립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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