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밤 10시까지…추석 가족모임 최대 8명
  • 3년 전
◀ 앵커 ▶

정부가 10월 3일까지, 4주 동안 지금의 거리 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조치는 완화하기로 했는데, 식당 영업시간이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되고 추석연휴 일주일간은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음주 방역조치, 박진주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이번 주말 끝나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가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됩니다.

그러나 완화된 조치들이 시행됩니다.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됩니다.

백신 접종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 모일 수 있는 인원도 늘렸습니다.

4단계 지역은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완료자 4명 이상, 오후 6시 이전에는 접종완료자를 2명 이상 포함해야 합니다.

## 광고 ##3단계 지역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4단계 지역은) 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는 종전처럼 18시까지는 4인, 18시 이후에는 2인 사적모임 제한이 적용됩니다."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가 4명 이상 있으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허용됩니다.

다만 가족 구성원 8명이 모여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성묘를 하는 것은 안 됩니다.

추석 연휴 전주에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병원과 시설의 방문 면회가 가능한데, 입원환자와 면회객이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 면회도 할 수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합니다."

다만 정부는 고향 방문시 백신을 접종했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최소 인원만 방문하고, 부모님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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