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54년 가동" 수력발전소…가뭄에 중단

  • 3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덮친 최악의 대가뭄 탓에 호수가 말라붙어 수력 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지역에서 네 번째로 큰 '하이엇 수력발전소'가 문을 닫았다고 전했는데요.

지역 내 80만 가구의 전기 공급을 책임지는 하이엇 발전소가 전력 생산을 멈춘 것은 지난 1967년 완공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해당 발전소에 물을 공급하는 '오로빌 호수'의 담수량은 현재 가뭄으로 인해 최대치의 24 퍼센트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인데요.

수자원부는 주민들에게 호수의 담수량 유지를 위해 물 사용을 줄이는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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