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진료시작…경기북부 의료인프라 확충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진료시작…경기북부 의료인프라 확충

[앵커]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늘부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윤병우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을 만나 설립 배경과 목표 들어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오늘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 외래진료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경기북부 지역을 선택한 배경부터 설명해 주시죠.

[윤병우 / 의정부을지대병원장]

그동안 을지대병원은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병원을 세운다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수도권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곳입니다. 500병상이 넘는 의료기관이 그동안에 1곳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서울로 원정진료를 다녀와야 됐습니다.

이런 불편함 외에도 시간을 다루는 응급질환이나 중증질환을 다룰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것입니다. 저희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그러한 역할을 하고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오늘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하고 응급실 진료는 4월 중순에 시작합니다.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 만의 차별화된 시설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꼽으시겠습니까?

[윤병우 /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시설에 앞서 의료진의 우수성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병원은 모든 진료를 전문의가 합니다. 그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의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시설에는 여러 가지 자랑이 있습니다. 우선 헬리포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건물 옥상과 지상에 2개의 헬리포트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응급 환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 몇 안 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있어서 진단과 치료가 한자리에서 가능합니다. 그다음은 인공지능입니다. 저희는 5G 기반의 AI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병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로비에 있는 로봇도 그중 하나입니다. 병실에는 환자마다 배드사이드 스테이션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서 TV 시청이나 인터넷은 물론이고 환자 자신의 검사, 약재 등의 의료 정보를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담당 의사의 회진 때 CT, MRI 사진을 배드사이드스테이션을 통해서 같이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자]

본격 외래 진료 개시를 앞두고 고난도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하던데, 소개해주시죠.

[윤병우 / 의정부을지대병원장]

2주 전에 고난도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권위자인 흉부외과 송현 교수의 집도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술팀이 흉부외과 전문의만으로 구성되었기에 짧은 수술시간과 빠른 퇴원이 가능했습니다.

흉부외과뿐만이 아니고 다른 과에도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전문가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상의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장으로서 어떤 병원을 만들고 싶으신지 계획 말씀해 주시죠.

[윤병우 /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저희 병원 건물이 올라가고 개원을 준비하는 동안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그만큼 기대감이 크실 걸로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언제나 여러분 곁을 든든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인간 사랑, 생명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의 건강지킴이가 되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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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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