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지속될 것"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지속될 것"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8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6만4,264명입니다. 어제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5,000여 명이었고 수도권의 임시선별소 검사 건수는 2만3,000여 건이 검사가 진행돼서 총 검사 건수는 5만9,000여 건입니다.

현재까지는 1만8,043명이 현재 격리 중에 있으시고 위중증 환자는 351명이며 어제는 열아홉 분께서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는 981명으로 치명률이 1.53%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985명이며 최근 1주간 일평균은 915.3명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약 70%, 비수도권에서 30% 정도가 발생하였습니다.

수도권의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설명드리면 서울 송파구의 교정시설과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 중에 1월 3일 12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84명입니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4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5명입니다.

인천의 계양구에 있는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2월 3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48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입니다.

다음은 충청권 주요 사례입니다.

충남 아산시의 성경 공부모임과 관련하여 14명, 충북 충주시의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총 4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호남권 집단발병 관련해서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1월 2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입원환자 등 접촉자 조사 중에 6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5명입니다.

해당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 대응으로 긴급현장대응팀이 현장에 파견되어 방역상황을 평가해 밀접접촉자 분리 수용, 확진자 병상 확보 및 전원, 의료인력에 대한 지원과 종사자 감염관리 조치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다음은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931.3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85.7명이 감소하여 전주 대비하여 8.3%가 감소하였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24.7명으로 전주 대비하여 감소하였습니다.

권역별 발생상황을 보면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1월 4일 기준으로 전국이 915.3명이며 수도권이 643명, 경남권이 82명, 충청권이 58.9명으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동기간 국내 발생 총 확진자 중 70.3%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고 12월 14일부터 수도권에서 설치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가 총 76만여 건이 시행되어 2,174명이 확진되어 양성률은 0.27%였습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49명이 발생하여 80대 어르신이 93명으로 62.4%, 70대 어르신이 35명으로 23.5%였으며 6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98%였습니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여전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시설 및 병원 관련된 감염자가 57%, 85명이었으며 그밖에 가족 등 확진자의 접촉자가 14명, 9.4%였고 지역사회 집단발병과 관련된 경우가 7.4%였습니다. 이 중에 기저질환이 있으셨던 분이 142명이었고 7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난 1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42.3%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밖의 지역사회 집단발생이 20%, 병원 및 요양시설이 8%, 536명이 보고되었으며 해외유입이 2.6%였고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미분류 사례가 1,804명으로 27%였습니다. 의료기관, 요양시설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회 등 종교시설이 6건이었으며 사업장 그리고 가족, 지인모임 그리고 어린이집 2건 등이 신규 유행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은 유행 수준 이하였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량은 0.1%로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증가세가 최근 들어 약간 둔화되었지만 지역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감염취약집단의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세하게 코로나19 유행 위험요인을 말씀드리면 먼저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지난 1주 27%로 높았고 의심환자의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의 위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요양병원, 요양원, 구치소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또한 최근 들어서 종교시설을 통한 신규 집단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인한 지역 전파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셋째는 영국, 남아공 등의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인한 전파력이 위험요인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검사, 접촉자 추적조사 그리고 치료와 격리 등의 3T 전략과 함께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하여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검사 확대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접촉자 조사로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2주간 연장 운영하고 비수도권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연시 특별대책 핵심조치를 포함하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늘부터 2주간 시행합니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선제검사의 주기를 단축하고 또 기간을 확대 시행하겠습니다.또 집단발생 시에는 긴급현장대응팀 파견을 통해 초동대응을 강화하여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작년 말부터 1월 1일까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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