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위험도,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 2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코로나19 위험도,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주간 위험도 평가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12월 13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지난주의 위험도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전전주 87.8%에서 84.9%로 소폭 감소하였지만, 비수도권은 62.8%에서 68.5%로 증가하였습니다.

의료 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은 수도권이 127.5%로 초과 상태입니다.

비수도권도 77.7%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6,0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였습니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율은 소폭 감소하였지만, 확진자는 지지난주 대비 3,000명 이상 증가하여 이에 따라서 위중증 그리고 사망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사 양성률은 전전주의 2.19%에서 2.46%로 증가하였습니다.

예방접종 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31.4%로 지난주 대비 13.3%로 증가하였습니다.

12월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품과는 종합적인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다음 주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60세 이상의 신속한 3차 접종과 중고등학생 접종 완료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의료 대응 역량 한계 초과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곧 의료 역량 한계에 도달할 우려가 있으며 재택치료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입니다.

12월 2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0대 이상이 672명, 40~50대가 108명, 30대 이하가 27명이었습니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38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8명, 30대 이하가 3명이었습니다.

최근 5주간의 사망자 1,254명 중 백신 미접종자 그리고 1차 접종자는 51%인 640명, 2차 접종자는 46.6%인 584명, 3차 접종자는 2.4%인 30명입니다.

60대 이상 연령 중 미접종 또는 1차 접종만 받으신 분들은 7.5%에 불과하나 한 주간 전체 사망의 절반이 여기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6068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38.2% 증가하여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23으로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권이 1.2, 비수도권은 1.31입니다.

전주 대비해서 모든 연령군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하였고 19세 이하와 60대 이상 연령군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연령군의 11월 2주 대비 10만 명당 일평균 발생률은 5.7명에서 16.3명으로 학령기 연령군의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전전주 10.2명에서 15명으로 약 1.5배 높아졌고 특히 15세 이하 연령군의 경우에는 16.7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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