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단풍구경 가서 음주운전 꿈도 꾸지마"…경찰 집중단속 外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시스입니다.

◀ 앵커 ▶

경찰이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음주운전과 고속도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건데요.

경찰은 관광지 주변 식당가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고속도로에서는 난폭 운전이나 지정 차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또,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사고 다발 지점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을 진행하고 시설물 등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택배 노동자가 또 숨졌습니다.

올해 들어서 과로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만 벌써 8명째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대책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숨진 김모씨는 택배 노동자로 20년 동안 일했고 매일 이른 아침부터 밤 열시까지 하루에 15시간을 일했다고 합니다.

택배연대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에게 아무 대가도 없는 택배 분류작업이 너무 긴 근무 시간을 초래한다"면서"분류 작업을 위한 인력을 투입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에게 부적절한 문자메세지를 보냈던 강민구 부장판사가 6개월 동안의 연구 기간을 마치고 서울고등법원 언론 전담 재판부로 복귀했습니다.

2016년, 부산지법원장으로 있던 강 부장판사는 장충기 전 사장에게 삼성에 근무하는 친동생의 거취와 관련된 민원성 문자메세지를 보냈고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됐는데요.

강 부장판사가 부임한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에는 관련 내용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의 소송이 계류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재판부로 재배당된 상태지만 언론의 비판을 받았던 강 부장판사가 언론사를 상대로 한 민사 소송을 맡게 되면 이해충돌은 물론이고 공정한 재판이 가능하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 살펴봅니다.

한국의 첫 수출 원자력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현장에서 한국인을 포함해 6백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유는 방역에 취약한 공동생활 때문이라는데요.

한국인 근무자들은 1인 1실에서 생활했지만 외국인 근무자들은 2인 1실에서 공동 화장실과 공동 샤워실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회사가 현장 근무자들에게 확진자나 감염 경로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는데,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는 근무자들에게 언론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함구령'을 내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독일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 명령이 내려진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외교 로비가 숨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의 미테구청은 지난 7일, 소녀상 설치를 주도했던 코리아협의회에 "소녀상을 자진해서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로 집행하고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는데요.

알고 보니 이번 달 1일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독일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고, 주독 일본대사관도 베를린 당국에 철거 요청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또, 일본 정부는 베를린 당국에 물밑 외교전을 벌이면서 소녀상의 제작비를 지원해 온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매일경제입니다.

## 광고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돈이 도는 속도는 역대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자금은 현금 통화나 저축성 예금 등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자금을 뜻하는데 시중 부동자금이 작년 7월보다 23.7퍼센트 늘어나면서, 증가율 증가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공급한 정책 자금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풀린 자금은 많지만 돈이 돌지 않는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돈이 돌지 않게 된 가장 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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