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한라산 야영·취사 등반객들로 몸살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제목만 봐서는 내용을 잘 모르겠는데요.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도 정말 많이 찾고 계시는데요.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야영 같은 불법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산악 동호회 회원들이 출입이 금지된 곳에서 불법 야영을 하다 적발됐는데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 같은 불법 야영이나 취사 행위로 적발된 건수만 모두 74건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60건, 2018년 48건에 비해 급증 추세라는데요.

등반 금지 시간대에 몰래 등반을 하거나 금지구역을 출입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 전역이 금연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올해 41건의 흡연 행위도 적발됐다는데요.

제주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위반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어제 이 시간에 제주도가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환경보전 기여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불법행위까지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일각에서는 불법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대폭 인상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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