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마이삭'의 위력
- 4년 전
◀ 앵커 ▶
직접 영향권이 갈수록 넓어지면서 태풍 마이삭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제보 영상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위력을 체감하고 미리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제보 영상을 정리해 드립니다.
인권사회팀 임상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제주 지역의 제보가 영상이 들어오고 있는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오후부터 제보 영상이 좀 들어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비 피해 영상이 늘고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조금 전에 새로 들어온 영상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주시 외도이동에 있는 월대차원입니다.
오후 5시쯤 찍은 영상인데요.
하천이 범람해서 인근 도로로 넘치는 상황이 보이실 겁니다.
◀ 앵커 ▶
바닷물뿐만 아니라 하천도 범람하고 있는 거네요.
◀ 기자 ▶
네, 인근 주민에게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주민들에게 하천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고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다음은 이보다 조금 늦은 6시 반 쯤 찍은 제주 한림읍 명월리의 하천입니다.
누런 흙탕물이 마치 폭포처럼 쉴새 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는데요.
아래쪽에 다리가 있는데, 금방이라도 넘칠듯이 수위가 올라갔습니다.
◀ 앵커 ▶
지금 바닷물이 무서운 게 아니라 제주 육지 내부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사실 다음 영상을 보시면 조금 놀랄 수도 있는데요.
다음 영상은 6시쯤 제주시 평화로의 모습입니다.
한라산 자락에서 제주시내로 연결되는 도로인데 산에서 흙탕물이 도로로 쏟아져 나오고 있고 버스를 포함해 차량들이 불어난 물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스뿐만 아니라 차량들도 불어난 물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지금 해안가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내부 제주 시내 내부 도로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 상황이 심각합니다.
◀ 기자 ▶
침수가 좀 심각한 모습인데요.
다음은 오늘 오후 3시 20분, 제주시 건입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입니다.
화물차 옆에 빨간 불꽃이 튀고 있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전신주 전깃줄이 끊어진 겁니다.
불은 이미 꺼졌지만 일대가 정전됐고요.
아직까지 복구도 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서 인근의 900여 가구가 정전됐고요.
지금 태풍으로 인해서 제주도에 정전이 잇따르고 있는데 오후 7시 45분 기준으로 1만 5000여 가구가 정전된 상태입니다.
◀ 앵커 ▶
지금 1만 5000가구가 정전이라고요, 제주에?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앞에 본 게 지금 내부 하천들이 범람하는 모습들을 봤는데 빗물 피해라고 한다면 바람 관련 피해 영상들도 들어왔죠?
◀ 기자 ▶
네, 제가 오전부터 계속해서 제보 영상을 좀 접했는데요, 특히 초반에는 비도 비이지만 바람 피해가 굉장히 심하다, 바람이 심하게 분다, 이런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 오늘 하루 날씨 상황이 어땠는지 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영상은 오후 5시쯤 찍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마을입니다.
강한 바람에 나무들이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고요.
쏟아지는 폭우에 눈높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제보를 해주신 김영범 씨께서 좀 특이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비바람이 심해서 당연히 우산을 쓰지 못하고 심지어는 천지가 흔들릴 정도라고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 앵커 ▶
바람 소리도 들려요, 강한 바람 소리가.
◀ 기자 ▶
다음 영상은 제주 성산일출봉 앞에 있는 우도의 돌칸이해변의 모습입니다.
오후 4시쯤 상황인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로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거센 파도가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면서 해변가로 밀려 들어오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파도에 갈색 빛이 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맞아요.
갈색 물결이 있어요.
◀ 기자 ▶
## 광고 ##제보해 주신 김신이 씨 말로는 파도가 육지 안쪽까지 깊이 들이치면서 인근 산에서 흘러내린 흙과 만난 흙탕물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제주시내 모습입니다.
아라동의 한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 찍은 모습인데요.
비가 워낙에 많이 쏟아지다 보니까 앞유리 와이퍼를 사용해서 운전을 하기 힘들 정도로
직접 영향권이 갈수록 넓어지면서 태풍 마이삭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제보 영상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위력을 체감하고 미리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제보 영상을 정리해 드립니다.
인권사회팀 임상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제주 지역의 제보가 영상이 들어오고 있는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오후부터 제보 영상이 좀 들어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비 피해 영상이 늘고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조금 전에 새로 들어온 영상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주시 외도이동에 있는 월대차원입니다.
오후 5시쯤 찍은 영상인데요.
하천이 범람해서 인근 도로로 넘치는 상황이 보이실 겁니다.
◀ 앵커 ▶
바닷물뿐만 아니라 하천도 범람하고 있는 거네요.
◀ 기자 ▶
네, 인근 주민에게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주민들에게 하천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고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다음은 이보다 조금 늦은 6시 반 쯤 찍은 제주 한림읍 명월리의 하천입니다.
누런 흙탕물이 마치 폭포처럼 쉴새 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는데요.
아래쪽에 다리가 있는데, 금방이라도 넘칠듯이 수위가 올라갔습니다.
◀ 앵커 ▶
지금 바닷물이 무서운 게 아니라 제주 육지 내부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사실 다음 영상을 보시면 조금 놀랄 수도 있는데요.
다음 영상은 6시쯤 제주시 평화로의 모습입니다.
한라산 자락에서 제주시내로 연결되는 도로인데 산에서 흙탕물이 도로로 쏟아져 나오고 있고 버스를 포함해 차량들이 불어난 물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스뿐만 아니라 차량들도 불어난 물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지금 해안가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내부 제주 시내 내부 도로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 상황이 심각합니다.
◀ 기자 ▶
침수가 좀 심각한 모습인데요.
다음은 오늘 오후 3시 20분, 제주시 건입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입니다.
화물차 옆에 빨간 불꽃이 튀고 있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전신주 전깃줄이 끊어진 겁니다.
불은 이미 꺼졌지만 일대가 정전됐고요.
아직까지 복구도 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서 인근의 900여 가구가 정전됐고요.
지금 태풍으로 인해서 제주도에 정전이 잇따르고 있는데 오후 7시 45분 기준으로 1만 5000여 가구가 정전된 상태입니다.
◀ 앵커 ▶
지금 1만 5000가구가 정전이라고요, 제주에?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앞에 본 게 지금 내부 하천들이 범람하는 모습들을 봤는데 빗물 피해라고 한다면 바람 관련 피해 영상들도 들어왔죠?
◀ 기자 ▶
네, 제가 오전부터 계속해서 제보 영상을 좀 접했는데요, 특히 초반에는 비도 비이지만 바람 피해가 굉장히 심하다, 바람이 심하게 분다, 이런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 오늘 하루 날씨 상황이 어땠는지 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영상은 오후 5시쯤 찍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마을입니다.
강한 바람에 나무들이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고요.
쏟아지는 폭우에 눈높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제보를 해주신 김영범 씨께서 좀 특이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비바람이 심해서 당연히 우산을 쓰지 못하고 심지어는 천지가 흔들릴 정도라고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 앵커 ▶
바람 소리도 들려요, 강한 바람 소리가.
◀ 기자 ▶
다음 영상은 제주 성산일출봉 앞에 있는 우도의 돌칸이해변의 모습입니다.
오후 4시쯤 상황인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로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거센 파도가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면서 해변가로 밀려 들어오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파도에 갈색 빛이 띠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맞아요.
갈색 물결이 있어요.
◀ 기자 ▶
## 광고 ##제보해 주신 김신이 씨 말로는 파도가 육지 안쪽까지 깊이 들이치면서 인근 산에서 흘러내린 흙과 만난 흙탕물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제주시내 모습입니다.
아라동의 한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 찍은 모습인데요.
비가 워낙에 많이 쏟아지다 보니까 앞유리 와이퍼를 사용해서 운전을 하기 힘들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