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확진'…재구속 판단 늦춰질 듯
- 4년 전
◀ 앵커 ▶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도 확진돼 어젯밤 실랑이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찰이 보석 취소하고 구치소로 보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는데, 치료 끝날 때까지는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5일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통보에도 광화문 집회에 나타난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지난 15일 광화문집회]
"나 이렇게 멀쩡하게 생겼는데. 나는 열도 안 올라요. 나는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어요."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자신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자신했지만, 결국 어제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인들이 구급차의 접근을 막아 한때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전 목사는 저녁 7시 반쯤 서울 중랑구에 있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 목사가 구급차에 타는 순간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는데, 마스크는 턱까지 내린채 연신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 광고 ##현재 전 목사는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부인 서 모 씨와 전씨의 비서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목사의 확진으로 법원의 보석 취소 여부 판단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 목사가 출석할 수 없는 것도 문제지만, 법원이 서면 심리를 통해 보석을 취소한다 해도 집행 시기는 완치된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정시설은 밀폐된 공간인 만큼 확진 환자를 받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 검찰은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가 위법하다며 보석취소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도 확진돼 어젯밤 실랑이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찰이 보석 취소하고 구치소로 보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는데, 치료 끝날 때까지는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5일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통보에도 광화문 집회에 나타난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지난 15일 광화문집회]
"나 이렇게 멀쩡하게 생겼는데. 나는 열도 안 올라요. 나는 병에 대한 증상이 전혀 없어요."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자신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자신했지만, 결국 어제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인들이 구급차의 접근을 막아 한때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전 목사는 저녁 7시 반쯤 서울 중랑구에 있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 목사가 구급차에 타는 순간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는데, 마스크는 턱까지 내린채 연신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 광고 ##현재 전 목사는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부인 서 모 씨와 전씨의 비서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목사의 확진으로 법원의 보석 취소 여부 판단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 목사가 출석할 수 없는 것도 문제지만, 법원이 서면 심리를 통해 보석을 취소한다 해도 집행 시기는 완치된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정시설은 밀폐된 공간인 만큼 확진 환자를 받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 검찰은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가 위법하다며 보석취소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