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폭발 참사' 레바논 반정부시위…유혈 사태 빚어져

  • 4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권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외무부, 경제부 등 정부 부처 건물을 점거했는데요.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가스와 고무탄을 쏘면서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총리는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제안한다고 발표했고, 공보장관은 폭발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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