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2개 정부' 리비아 '유혈 사태'로 32명 사망

  • 2년 전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최악의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2개 정부 후원 세력 간 무력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차량이 새카맣게 불탔고 거리에는 포탄이 떨어져 있습니다.

무차별적 총격전과 폭발로 32명이 목숨을 잃었고 159명이 다쳤는데요.

현재 리비아에서는 서부의 통합정부와 동부의 리비아국민, 2개 정부가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5월에도 두 정부가 통치권을 두고 충돌을 빚었고요.

지난달에도 유혈 사태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17명이 사망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휴전 2년여 만에 전면전이 재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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