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코로나19 속 이재민…감염병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外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머니에스입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비 피해 이재민들에게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집계된 이재민은 어제 기준으로 800명이 넘었는데요.

집단생활을 하는 이재민 시설에서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감염병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겁니다.

임시주거시설 관리자의 경우, 출입자 발열 확인과 함께 시설 안에서 사람 손이 자주 닿는 장소나 물건은 주기적으로 소독해달라고 당부했고 시설 이용자들에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재민 시설에 대한 지침은 좀 더 세밀하게 만들었고, 지침을 근거로 지자체가 철저한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날씨 예보가 번번이 어긋나면서 기상청에 대한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서 사양 좋은 컴퓨터와 프로그램을 갖추고도 왜 적중률이 높지 않냐는 건데, 기상청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정확한 예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역대급 폭염을 예보했는데요.

오히려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지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또 여름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했지만,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를 쏟아내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졌고, 기상 변동성이 커지면서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재난상황이 불규칙하게 더 자주 올 수 있는 만큼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보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계속해서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틱톡과의 인수합병을 45일 안에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정보기술 업체들을 잇따라 타깃으로 삼으면서 '중국 때리기'에 나섰는데요.

## 광고 ##틱톡에 이어서 전 세계 13억 명이 사용하는 중국의 채팅 앱 위챗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틱톡 사용자가 미국에서만 1억 명에 이르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제재가 독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NBC 방송은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를 반대하겠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틱톡과 위챗 퇴출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엔 투표장을 기피했던 젊은 유권자들의 생각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경찰이 강력 범죄 피해자의 상황을 평가해서 형사 절차에 반영하는 '범죄피해평가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범죄피해평가 제도는 살인뿐만 아니라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같은 범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요.

피해자의 참여 의사가 있어야 진행되고 경찰로부터 위촉된 상담 전문가가 피해자와 면담을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한 뒤, 경찰에 제출합니다.

상담 전문가는 면담을 통해서 항목 별로 피해 정도를 평가하는데요.

경찰은 이 제도가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는 것 외에도 피해자의 심리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트 폭력을 당한 후에 이 제도에 참여한 한 여성은 "폭행 피해뿐만 아니라 처한 상황을 모두 고려해 준 상담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교육부가 이번 달 말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 방향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 수업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감염병 상황이 아니어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 방향을 구체화하겠다는 건데요.

어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대학입시 중심의 경쟁교육에서 벗어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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