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美 국민들은 왜 마스크 의무화를 '범죄' 취급할까 外

  • 4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노컷뉴스입니다.

◀ 앵커 ▶

미국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는데요.

반발하는 시민 목소리가 높다고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일부 시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는 긴급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지역위원회에 참석한 일부 시민들은 "속옷을 입지 않을 이유와 같은 이유로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며 마스크 의무화 규제에 반발했습니다.

감염 위험에도 미국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뭘까요?

미국은 자율적인 개인들이 모여 탄생한 국가다보니 국가의 규제보다는 '헌법'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 역시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미국 연합통신위원회가 '화웨이' 같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를 국가 안보 위협 요인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화웨이와 제트티이는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통신망의 취약점을 악용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미국 정부가 중소 통신 회사에 지급하는 보조금으로는 화웨이 같은 중국 통신 장비를 살 수 없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영국에서도 화웨이를 5G 이동통신망 사업에서 배제시켰는데요.

미국과 영국 같은 일부 국가가 중국의 통신장비 판매를 막아서면서 경쟁을 벌이던 우리나라 기업에 긍적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우리나라 간편조리 식품이 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광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평점을 통해 '인기있는 한국 농식품' 순위를 정했는데요.

1위는 농심의 '사발면 닭고기맛'이, 2위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올랐습니다.

이밖에도 즉석밥·즉석국·커피믹스 같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20위 안에 들었는데요.

미국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 안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한국 라면을 다양하게 조리해먹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하이브리드 점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하이브리드 점포'란 낮엔 점포 안에 사람이 있지만 야간엔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를 뜻하는데요.

최근 편의점 업계에 '하이브리드 점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후반부터 국내 편의점 업체들은 본격적으로 무인점포를 늘려왔는데요.

최근에는 보안과 기술까지 강화한 점포를 선보이면서, 큐알코드를 통한 자동결제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다만 무인화 시스템으로 인해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고령층이 멀티미디어 기기에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처럼,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매일경제입니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열효율이 높은 보일러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만 설치하도록 했는데요.

보일러 대리점에 있는 재고 모델 대부분이 정부의 강화된 환경 기준을 충족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일러 친환경 인증제도는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1종 보일러를 설치하도록 하는 건데요.

보일러 업계에 따르면 지난단 말, 보일러 인증 절차를 완료한 일반보일러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10월, 관련 제도 시행을 앞두고 석달 안에 일반보일러를 모두 판매하거나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불만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델 하나를 인증 받는 데 한 달 가까이가 걸리기 때문에 10월까지 인증을 다 받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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