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관세청, 마약 탐지견 16마리 민간 분양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텐데요.

◀ 앵커 ▶

그만큼 버려지는 반려동물도 많다 보니, 얼마 전부터는 반려 동물 입양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말씀하신 대로 반려동물을 사서 키우는 문화에서 유기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 버려진 건 아니지만, 아주 특별한 반려동물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공항 입국장을 누비며 마약 같은 불법물품을 직접 탐지하는 마약탐지견,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뛰어난 후각으로, 공항과 항만에서 매해 6~7kg 넘는 마약류를 적발해 낼 만큼 맹활약 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세청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은퇴를 앞둔 마약탐지견 16마리를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하는데요.

이들 탐지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로 등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탐지견들은 2살 때부터 마약 탐지견 생활을 시작해 5~6년 정도 최일선에서 활동한 7~8살 된 친구들이라는데요.

은퇴 마약 탐지견의 민간 분양은 2012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74마리가 분양됐다고 합니다.

◀ 앵커 ▶

은퇴 탐지견들이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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