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양귀비 쿠키'…변종 마약 해외 직구 급증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서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오늘 첫 소식은요, 이른바 해외 직구가 마약반입의 경로로 활용된다는 내용입니다.

◀ 앵커 ▶

해외 직구가 요즘 워낙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면이 있었군요.

◀ 앵커 ▶

그렇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인들까지 해외직구를 통해 마약류를 들여와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데요.

먼저 사진 함께 보시겠습니다.

가운데 깨가 박힌 것 같은 이 쿠키, 얼핏 일반 쿠키처럼 생겼습니다.

또, 이건 보통 시중에서 사먹는 초콜릿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게 다 아편이나 대마 성분이 든 마약류 제품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양귀비 종자 샐러드드레싱, 대마 오일같이 한둘이 아닌데요.

대부분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서 국내에 들여오려다가 적발된 것들입니다.

일반 식품인 척, 가장한 건데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낸 2017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를 이용한 대마사범은 1천7백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 앵커 ▶

합법적인 배송업체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면 잡아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교통 무임카드를 부정 사용했다가 적발된 건수가 지난해만 2만 건이 넘었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는 5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이렇게 우대용 교통카드를 부정사용한 것과 그에 따른 추징금을 합한 금액만도 8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

실제 서울시가 지난 3월 CCTV로 확인한 결과 100세 이상 어르신 무임카드 사용자 10명 중 9명은 본인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무임카드를 타인에게 대여·양도하면 본인은 1년간 사용 및 재발급이 안 되고, 부정 승차자에게는 승차구간 여객운임의 30배를 추징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는 무임카드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불시 단속에 나서고 시스템도 보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대표적인 교통 복지정책 중의 하나인데 이걸 이렇게 악용하면 안 되겠죠.

전체 이용자한테 피해가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실까요?

지능까지 떨어뜨린다, 이건 무슨 말씀이시죠?

◀ 앵커 ▶

바로 범인은 대기오염입니다.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또 다른 경고음인 셈인데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내용입니다.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 소속 연구진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중국 전역에서 2만 명을 대상으로 언어와 산수 시험을 친 후 분석을 해봤더니, 오염된 공기에 오래 노출될수록 시험 점수가 낮게 나왔다는 겁니다.

수리보다는 언어능력에 손상이 더 심했다고 하고요.

연구진은 이를 두고 평균적으로 한 개인이 1년간의 교육량을 잃어버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64세 이상 노인과 남성, 또 저학력자들에게 타격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로서는 남의 일 같지가 않은 내용인데, 공기가 안 좋은 게 몸에 어떤 식으로 작용한다는 거죠?

◀ 앵커 ▶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앵커 ▶

공기가 나쁜 날 피할 수만 있다면 중요한 시험을 안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항서 매직이군요.

◀ 앵커 ▶

우리로서도 참 자랑스러운 내용이죠.

◀ 앵커 ▶

그렇죠.

◀ 앵커 ▶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인 4강에 오른 베트남 축구, 이제는 박항서 열풍을 넘어서 신드롬, 매직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4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 베트남 거리입니다.

폭죽에 꽹과리에,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죠.

박항서 감독 얼굴과 태극기가 그려진 대형 깃발이 나부끼고, 박 감독의 실물 등신대까지 등장했습니다.

대단하죠?

지금 베트남에서 박 감독은 신 이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는데요.

베트남 총리도 승리 축하 인사를 전했다죠.

베트남 전쟁 때 서로 총을 겨눈 지 수십 년 만에 베트남에 한류 열풍이 훅 달아오른 겁니다.

◀ 앵커 ▶

박항서 감독 덕분이겠죠?

오늘 오후 6시에 경기가 있죠?

◀ 앵커 ▶

그렇습니다.

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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