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 확산에 진해 군항제, 57년 만에 첫 전면 취소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봄하면 가장 먼저 활짝 핀 벚꽃이 생각나는데요.

◀ 앵커 ▶

벚꽃 축제를 만끽하는 가족과 연인분들도 많죠.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런데, 올해는 이렇게 벚꽃 축제와 함께 하는 즐거움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27일 개막 예정인 제 58회 진해 군항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원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963년 시작된 진해 군항제는 봄꽃 축제의 대명사로 그동안 단 한 차례의 취소 없이 진행됐는데요.

전국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로 지난해에는 국내외 관광객 400만명이 군항제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심각해면서 군항제를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창원시는 행사 취소로 인한 지역 상권 위축에 대응할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앵커 ▶

코로나 19 때문에 봄의 정취를 느끼지 못한다니 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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