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미래통합당' 공식 출범…황교안 대표 체제

  • 4년 전
[뉴스포커스] '미래통합당' 공식 출범…황교안 대표 체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 전진당이 하나로 뭉쳐 '미래통합당'의 닻을 올렸습니다.

탄핵 사태로 보수가 분열한 지 3년 만입니다.

관련 정치권 이슈들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혁신보수' 기치를 내세운 미래통합당이 출범했습니다. 보수 분열 3년여 만이고, 황교안 대표의 통합 제안 이후 103일만입니다. 미래통합당이 탄생하기까지 과정 지켜보셨는데요. 이전의 야권 재편과 다른 점이 있을까요?

미래통합당, 이번 통합으로 의석수 113석이 됐습니다. 당장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형성할 정도로 세력이 커진 건데요. 총선에서의 파괴력은 어떻게 보십니까? 합당 시너지, 발휘가 될까요?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역시나 출범식에 불참했습니다. 또 안철수 전 의원은 여전히 독자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소통합'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출범식에 불참한 유 위원장의 속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9일 합당 추진 발표 이후 공식일정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고 않고 있어요.

미래통합당 공식출범 직전 한국당 중진이자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인 정갑윤, 유기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PK 지역에서만 벌써 9명 째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두 친박 중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어떻게 보세요? 당의 혁신에 불을 지피게 될까요? 정작 대규모 물갈이가 예고된 TK 의원들은 요지부동인 상황인데요?

민주당은 전략지역 추가와 함께 당내 경쟁 확대로 현역 20%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현역의원 129명 중 26명 가량을 교체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이미 불출마자가 18명에 이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면 실제 교체되는 현역의원은 한자릿 수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거든요. 이러다 보니 현역의원 1/3 컷오프 등을 공언 중인 보수 야권에 비해 혁신 이미지가 반감될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임미리 칼럼 후폭풍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전 총리가 처음으로 공식사과 했습니다. 최고위원회에서는 남인순 최고위원이 임 교수의 칼럼이 마음이 아프다며 "더 낮은 자세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당이나 당 대표 차원의 공식사과는 아니었지만, 임 교수도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입장을 밝혔거든요. 이번 사태, 이낙연 전 총리의 사과와 임 교수의 사과 수용으로 마무리 될까요?

호남 3당 통합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합의문 추인 거부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호남 3당은 일단 공동교섭단체를 구성, 2월 임시국회에서 통합 행보를 시작하면서 손 대표를 향해 합당 추인 계속 촉구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손 대표는 "선거 유불리만 따지는 이합집산은 구태"라며 추인을 거부했는데요. 사실 가장 먼저 3당 통합을 제안한 건 손 대표지 않았습니까? 이제 와 "구태"라며 통합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가 뭘까요. 속내가 궁금하거든요.

지금까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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