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출범 이틀째 미래통합당…여기저기 '삐걱'

  • 4년 전
[뉴스포커스] 출범 이틀째 미래통합당…여기저기 '삐걱'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비상경제 시국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클 수 있다며 제한도, 전례도 없는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통합 후 첫 의총에서 통합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 불편한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관련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클 수 있다면서 비상경제 시국을 선언하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례 따지지 말고, 어떤 제한도 없는 파격적인 소비 진작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주문했는데요. 대통령이 주문한 파격적 경제대책, 어떤 내용이 될까요? 일각에선 추경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금태섭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조국백서 필진인 이른바 '친조국'인사인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를 결정하자 "조국 수호 총선은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실, 당 입장에서는 가장 우려하는 '조국 프레임'을 금 의원이 언급하고 나선 건데요. 금 의원, 본인이 살기 위한 전략일까요? 당을 살리기 위한 발언이었을까요?

김남국 변호사, 결국 어제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의지를 밝혔는데요. 하지만 "조국 수호 프레임은 허구"라며 젊은 청년 정치인에게 기회를 달라며 금태섭 의원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요청을 했거든요. 김 변호사가 추가공모 마감일인 오늘 어떤 선택을 할까요? 만일 출마 의사를 밝힌다면 민주당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어제 첫 의총을 열었는데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새보수당과 전진당 소속 의원들을 따로 소개하고, 자리까지 따로 마련했는데 이게 마치 한국당에 다른 당들이 흡수 통합된 듯한 모양새로 보이면서, 정병국 새보수당 의원의 항의가 터져 나온 건데요. 이번 통합의 성격이 뭐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는데요. 안 그래도 흡수통합을 극렬히 반대해온 새보수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해할 상황이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잡음은 이언주 의원과 김무성 의원 사이에서도 있었습니다. 이언주 의원이 부산 중구 영도 지역 전략공천자로 거론이 되자, 김무성 의원이 전략공천은 통합정신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고요. 이 의원이 김 의원의 발언을 두고 "구태정치"라고 비판하고 나선 건데요. 신당이 창당하자마자 공천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 꽤 크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종근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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