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초중고생 33% "극단적 선택 고려"…학업 부담에 수면 부족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절반 이상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3명 중 1명은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정책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아동들의 행복감은 초등학생이 90.4%, 중학생 84%, 고등학생 76.4% 등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행복하지 않은 이유 1순위는 바로 '학업부담'이었습니다.

'학업부담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한 학생 비율이 2013년에는 37% 정도였다가 지난해에는 44.5%로 7%포인트 넘게 증가했는데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친구와 나쁜 관계', '가정불화' 등도 행복하지 않게 만드는 이유로 꼽혔습니다.

또 지난해 응답 학생의 52.4%는 수면 부족을 호소했고, 자살생각 경험 비율도 33.8%에 달했는데 숙제와 학원, 학교 성적 등 모두가 학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우리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은데요.

따뜻한 말와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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