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로봇 심판, 2020년부터 마이너리그에 도입

  • 5년 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볼 판정 로봇이 한다" 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 자동 스트라이크존으로 불리는 '로봇 심판'이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 28일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휴스턴의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 모습입니다.

관중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고함을 치고 있는데요.

잇단 오심 판정 논란을 빚었던 메이저리그가 내년 시즌부터 일부 마이너리그를 시작으로 자동스트라이크존, 즉 '로봇심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심판은 투구 추적 소프트웨어가 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해 주심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주심은 이어폰을 통해 로봇 심판의 판정을 전달받을 수 있다는데요.

마이너리그에 로봇 심판 도입되면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로봇 심판이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봇 심판'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측정 기술의 정확도는 물론 타자의 키와 상관없는 기계적 스트라이크존은 야구 규칙이 정한 스트라이크존 개념과 맞지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뭐가 더 공정하냐를 떠나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잠식해간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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