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점점 속도내는 태풍 '타파'…제주산지 최고 600mm 폭우
  • 5년 전
거의 제자리를 맴돌다시피 했던 태풍 타파가 이제야 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서진 중에 있는데, 여전히 중급 세력입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강한 세력으로 한 단계 더 발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 예상대로라면 내일 오후쯤,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서 내일 밤에는 부산 앞 바다까지 바짝 다가설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오후부터는 제주 남쪽 먼바다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강원도와 충청도 남부지방 곳곳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발효될 전망입니다.

이미 태풍 전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전남과 경남지방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 시간 중에는 서울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특히 제주 산지로는 6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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