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천막' 재설치…모텔 화재로 1명 사망

  • 5년 전
◀ 앵커 ▶

우리공화당이 어젯밤 사이 광화문 광장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경남 고성에선 모텔에 불이 나 투숙객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공화당 당원 20여 명이 천막 안으로 생수와 장판 등을 옮깁니다.

아이스박스와 간이 의자까지 나르고, 지지대에도 천막을 고정합니다.

우리공화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 3동을 다시 설치한 것은 어젯밤 10시 40분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천막 2개 동을 철거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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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건물 위로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5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5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모텔 3층에 있던 30대 남성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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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승합차가 안전분리대를 부수고 인도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30분쯤 서울 중랑구 중화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A씨는 다른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을 당하자 홧김에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A씨가) 얻어맞고 말렸죠 사람들이. 끝나 가지고 간 줄 알았어요. 5분 있다 그 사람이(A씨가) 차를 몰고 돌진해 버린 거예요."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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