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박해미, 아픔 딛고 뮤지컬 제작자로 복귀

  • 5년 전
배우 박해미 씨가 전 남편의 음주사고로 인한 이혼에 아픔을 딛고 아들과 함께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배우 박해미 씨가 연기자가 아닌 창작 뮤지컬 '쏘 왓'의 제작자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해미 씨는 특유의 유쾌한 모습으로 인사를 시작했지만 끝내 눈물을 흘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박해미 씨는 지난해 남편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뮤지컬 단원들이 숨졌고, 올해는 남편과 갈라서면서 잠시 대중과 거리를 뒀었죠.

이날 박해미 씨는 "지난 1년 동안 죄인 아닌 죄인처럼 지냈다"며, "자숙 기간을 가지면서 결국 '내가 할 일은 무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습니다.

박해미 씨가 제작한 '쏘 왓'은 독일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대표작 '사춘기'를 각색한 청소년 성장 뮤지컬인데요.

박해미 씨의 아들인 황성재 군이 오디션을 거쳐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올해 뮤지컬학과 대학에 입학한 황 군은 "폐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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