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최강 폭염…한낮 서울 37도·창원 33도

  • 5년 전
말복을 앞둔 오늘은 서쪽 지방에서 올 여름 들어 가장 심한 폭염을 맞이하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과 양평이 37도까지 치솟겠고, 대전은 35도 등으로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크게 오르는 이유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데다가 태풍 열기까지 더해지기 때문인데요.

9호 태풍 레끼마는 오늘 새벽 중국 상하이 남쪽 해안 지방에 상륙을 했습니다.

점차 해안 쪽을 따라 북상을 하면서 우리나라 쪽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제주 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먼 바다에서는 태풍 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휴가 중인 분들은 항공과 선박 운항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 한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방에는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요.

태풍 가장자리에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6.6도 등으로 오늘 아침도 대도시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37도, 창원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